taste/a reader
비커밍
winterwald
2019. 1. 25. 18:00
1. 자신을 이렇게 친밀한 존재로 느끼게 하는 사람의 글쓰기는 대단한 것이다. 물론 여자들의 이야기가 대체로 재미있는 것도 사실이고.
2. 어린 시절의 이야기까지 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썼을까? 일기를 썼을까? 함께 읽은 친구 말로는, 어린 시절 부분은 이미지나 느낌으로 많이 표현되어 있고 최근으로 올수록 (상세한 인터뷰의 녹취록을 참고했으므로) 사건 중심이고 구체적인 것 같다고 하는데.. 아무리 이미지나 느낌이라지만 그렇게까지 기억하고 표현하는 게 놀라웠다.
3. 목차 구성과 제목이 좋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셸을 잘 표현해준다. 여전히 -ing한다는 느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