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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21/10/25

말이라는 발길질에 몇 번 차인  나는 말을 삼키게 되었다. 말로 누군가를 차버리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래서 아무 소리도 내고 싶지 않았다. 작은 , 없는 사람처럼 사는 , 아무도 아닌 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 그런데 누군가의 때문에 버틴 것도 사실이었다.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부분적으로는 그 이유 때문에 우리 안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